구움과자의 꽃이라 불리는 휘낭시에(Financier).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헤이즐넛 버터의 깊은 풍미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지만, 집에서 완벽하게 구워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소화가 편하고 건강한 디저트를 찾으신다면 주목해 주세요. 밀가루 없이도 완벽한 배꼽과 겉바속촉을 자랑하는 ‘100% 쌀가루 휘낭시에’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1. 준비 재료 (휘낭시에 틀 6개 분량)
- 박력 쌀가루: 40g (체 쳐서 준비)
- 아몬드 가루: 45g (입자가 고운 것으로 준비)
- 달걀흰자: 100g (실온 상태)
- 설탕: 85g (비정제 사탕수수당으로 대체 가능)
- 무염버터: 100g (태우는 용도)
- 꿀 또는 물엿: 15g
- 소금: 한 꼬집
노른자만 쓰는 베이킹을 하고 나서 애매하게 남은 흰자가 처치 곤란이셨나요?
냉장고 속 남은 재료들을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은 남은 베이킹 재료 소생술: 냉장고 파먹기 디저트 글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실패 없는 쌀가루 휘낭시에 조리 공정
1) 헤이즐넛 버터 (뵈르 누아제트) 만들기
냄비에 버터를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타닥타닥 소리가 나며 갈색빛이 돌고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즉시 불에서 내려 찬물에 냄비 바닥을 대고 온도를 낮춥니다. (약 50~60도 유지)
2) 가루류와 흰자 섞기
볼에 실온의 달걀흰자를 가볍게 풀고, 설탕과 꿀, 소금을 넣어 잔거품이 날 정도로만 섞어줍니다. 여기에 체 친 쌀가루와 아몬드 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매끈해질 때까지 섞습니다.
3) 버터 유화 및 휴지
만들어둔 50도 정도의 태운 버터를 체에 걸러 반죽에 3번에 나누어 넣으며 섞습니다. 버터가 겉돌지 않고 완벽히 스며들면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이상 휴지시킵니다.
4) 팬닝 및 굽기
버터칠을 한 틀에 반죽을 80% 정도 채워줍니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3~15분간 구워냅니다. (오븐 사양에 따라 굽는 시간과 온도는 조절해 주세요.)
다 구워진 휘낭시에는 식힘망에서 한 김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하루 뒤에 드시면 수분이 고루 퍼져 훨씬 더 쫀득한 식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쌀베이킹, 오늘 바로 도전해 보세요!